어제 국내 주식 시장은 '검은 목요일'로 얼룩졌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폭락했는데요, 일단 오늘은 지수 회복을 시도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앞으로 전망이 밝진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금융 시장의 불안 원인과 전망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조태현 기자!
어제 금융 시장 상황부터 살펴보죠. 주식 시장이 급락했죠?
[기자]
어제 국내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검은 목요일을 맞은 모습이었습니다.
2%대 하락으로 시작한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중 하락 폭을 키웠는데요.
코스피는 결국 전날 종가보다 4.4%, 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지난 2011년 11월 10일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이었습니다.
코스피가 어제보다 더 큰 폭으로 내린 건 단 5차례뿐인데요.
어제 증발한 시가총액은 65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하락률이 더욱 높았는데요.
5% 넘게 급락해 700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특히 코스피 시총 상위 10위 권 종목 가운데는 액면분할로 거래가 중지된 네이버를 제외하곤 모두 떨어졌습니다.
환율 시장도 크게 술렁였죠? 상황이 어땠습니까?
[기자]
어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넘게 폭등했습니다.
7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면서 원화 가치는 지난해 9월 29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금융시장을 정리하면,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와 원화 가치가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어제 크게 흔들리다 보니 오늘은 약간이지만 안정세를 찾은 것 같은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조정국면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코스피 시장 지금 상황을 보면 0.92% 오른 2149.06으로 계속 거래를 이어가고 있고요.
코스닥은 1.93% 올랐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다소 아쉬운 부분도 보이는데요.
기관들이 매수를 하고 있지만 개인들이 지금 코스피에서는 710억 원가량 그리고 코스닥에서는 950억 원가량을 내다팔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폭 반등이 다소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왜 시장이 불안정한가가 중요한데요, 결국 미국의 영향을 받았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어제 주식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바로 미국 증시 쇼크입니다.
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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